추석이 꼭 1주일 남았어요.
추석에 빠질수 없는 송편! 요즘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 보단 사먹는 경우가 더 많지만
이번 추석땐 어른, 아이 온가족이 모여 꽃보다 이쁜 꽃송편을 만들어 보세요.
특별한 공예도구 없이 집에 있는 포크와 튀김젓가락 만으로도
너무너무 이쁜 꽃 송편을 만들수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린이들도 쉽게 할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답니다.
예전에 6살짜리 조카랑 만들어봤는데 신기한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떡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직접 만든 떡은 맛나게 먹는답니다.
정성껏 반죽해 겉은 쫄깃하고 고소한 깨소로 속은 달콤한 송편으로 추석 맞이 하세요.
재료 : 멥쌀가루 3컵, 물 1/2컵, 소금 2/3 작은술, 깨갈은 것 1/4컵, 설탕, 꿀, 국간장 약간,
물들임 재료 - 딸기가루 약간, 치자물 약간
참기름+식용유 약간
1. 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려 주세요.

2. 1에 찬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해줍니다.
(물은 절대!! 한번에 다 넣지 말고 반죽의 질기를 봐가며 넣어주세요.)
예전에 조개송편 포스팅 했을때는 익반죽 했는데 오늘은 찬물로 하는 날반죽이에요.
익반죽은 반죽하기가 쉽구요. 찬물을 이용한 날반죽은 반죽할때 조금 힘들지만
떡을 찌고 나서 한결 더 쫄깃하답니다.
바로 다~ 드실꺼라면 익반죽이나 날반죽 어느쪽도 좋아요 ^^

3. 반죽은 귓볼정도로 말랑하게 충분히 반죽해주세요.
처음엔 조금 된듯 하지만 계속 치대다 보면 말랑해진답니다.
가루의 1/3씩 나누어 흰색, 딸기물을 섞어 분홍색, 치자물 섞어 노란색으로 반죽해주세요.
(중간에 젖은 면보를 덮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10분정도 숙성시키면 반죽이 더 잘 된답니다.)

4. 반죽을 숙성시키는 동안 깨가루와 간장,설탕, 꿀을 넣고 소를 만들어 줍니다.
소는 너무 질지 않게 만들어 주세요. 소가 질면 송편이 터지기 쉬워요.

5. 반죽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둥글려 놓습니다.(일부는 색들인 반죽과 섞어 둥글려주세요.)

6. 반죽을 둥글게 둥글린 후 가운데 홈을 만들어 주세요.


7. 이제 부터가 중요해요. 천천히 잘 읽어주세요 ^^
가운데 깨소를 넣고 아래 사진 처럼 꼭꼭 집어주시는데
끝부분이 조금 열린 상태에서 꾹 쥐어서 공기를 빼주신 후 완전히 집어주세요.
공기가 확실하게 빠져야 송편이 터지지 않고 이렇게 만들면 소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이뿌게 만들어진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한번 둥글려 주세요.




8.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반죽 아래, 위를 잡은채 왼손 엄지와 검지로 반죽 측면을 살짝 잡고 살살 돌려가며
오른쪽 사진처럼 동글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9. 반죽을 눈짐작으로 5등분해 포크나 칼등으로 길게 홈을 넣어 주세요.
포크로 5등분 해준 후 끝이 둥근 튀김젓가락으로 5등분한 중심쪽을 꾹꾹 눌러 모양을 잡아주세요.
(이때 젓가락을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살짝 눕히듯 눌러주시면 모양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