짼틀맨 2012. 4. 22. 19:50

사랑의 작은 등불/김홍성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대 불빛이 사랑의
길이되어 밤 바다가 찬란히
출렁이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들도
파아란 하늘과
반짝이는 나무잎이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삶의 길목에도
따스한 봄 햇살이 품어
푸르름이 언덕을 수놓으며
지친 마음 편히 쉬게 하는데
마음의 밭을 내가 가꾸지 아니하고
내버려둔 다면
거치른 황무지와 다를바 없습니다
마음의 밭을 갈아

사랑과 관심으로 가꾸어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거둠은 나의 몫이기에

작은 사랑의 등불 하나 가슴에

밝혀 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