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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가 진단법

짼틀맨 2010. 5. 11. 21:23

유방암 자가 진단법

    유방암, 당신은 괜찮을까요?
    미혼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매달 유방 X선 사진을 찍어보진 못해도 자가 진단은 꼭 해야 한다는군요. 저도 자가 진단해보니, 이번 마감 끝나면 꼭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한 해 유방암 발생 환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더 무서운 건 우리나라 20~30대 미혼 여성의 유방암 발생 비율이 해마다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국립암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는 경우 생존율이 평균 76%나 증가하는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유방암 X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달 유방암 X선을 확인하는 것은 무리니,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미국 정부에서는 유방암 자가 진단법이 유방암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지만, 순천향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를 비롯해 전문의들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가슴 자가 진단은 필수라고 얘기한다. 유방암 자가 진단은 가슴이 가장 부드러울 때인 생리 끝나고
    3~7일 뒤에 하면 가장 좋다고 한다. 매달 생리가 끝나고 나서 다음의 자가 진단법으로 유방암 위험 여부를 확인해보자.

    1 거울 앞에 상의를 벗고 선다. 이때 어깨를 똑바로 펴고 팔은 양옆으로 가지런히 내려 차렷자세를 한다.
    2 가슴을 한 쪽씩 자세히 관찰해 부풀어 오른 부분이나 붉어진 부분은 없는지, 주름이 잡히거나 보조개처럼 파인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거울을 통해 확인해도 좋고, 고개를 숙여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도 좋다.
    3 이상이 없으면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다시 한 번 가슴에 이상이 없는지 전체적으로 꼼꼼히 살펴본다.
    4 유두를 두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액체가 나오진 않는지 확인한다.
    5 손가락 끝을 이용해 유두에서부터 가슴 전체를 샅샅이 눌러가며 덩어리진 부위, 올라온 부위, 부풀어 오른 부위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6 유방암이 시작되는 곳은 유방뿐 아니라 가슴 윗부분, 팔 아래 겨드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마지막으로 이 부위도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본다.

    cosmo tips 자가 진단 결과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를 짰을 때 액체가 나온다고 해서 100% 유방암은 아니다. 다만 유방암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는 얘기다. 참고로 우리나라 유방암 검사는 내과에서 하니 엉뚱하게 산부인과로 가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