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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년 전 음료수 발견

짼틀맨 2010. 5. 16. 01:14

9천년 전 음료수 발견

 

 

▲ 9천년 전 음료수

고고학자들이 중국에서 9천년 된 음료수를 최근에 발견하여 고대 음료문화 연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고 지난 8월 30일자 영문 대기원시보(http://english.epochtimes.com)가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박물관의 패트릭 박사를 포함한 국제 연구팀이 최근 중국 허난성의 신석기 시대 유적지인 쟈후 마을에서 도자기들을 발굴하였다. 그리고 그 속에 있던, 밀봉된 도자기 속에 남아있는 음료수를 발견했다. 화학 분석을 통해 이 음료수는 9,000년 전에 쌀, 꿀 그리고 과일을 혼합하여 만든 것을 밝혀냈다. 이번 발견은 중국 고대문화의 초기, 발효음료에 대한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로서 중국의 발효음료 기술과 고대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도자기에 대한 테스트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고고학 박물관에서 담당했다. 이것은 중국에서 발견한 가장 오래된 도자기에 속하기 때문에 관련 학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연구원들이 다양한 화학물질 검출 방법을 이용하여 이 도자기의 내부 벽에서 추출한 혼합물을 분석한 결과, 이 혼합물에서 산사나무 열매, 야생 포도, 밀랍, 쌀 등의 성분을 검출하였다.

한편 중국 황하강 유역의 안양시에서도 최근에 B.C. 1250년경의 것으로 보이는 밀봉된 청동그릇을 발견하였다. 이 그릇에는 쌀과 수수로 빚은 술이 들어 있었는데 우아한 맛을 내기 위해 쑥, 국화, 송진 등을 첨가한 것으로 밝혀냈다. 중국 고대 은나라의 비문에는, 선사시대 중국인들은 술을 빚을 때 효모로 발효시키기 전에 녹말을 당분으로 전환시키는 ‘주조당화’ 방법을 이용했다고 씌어있다. 패트릭 박사는, 이 술은 쌀과 수수를 걸러서 발효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도 중국에서는 술을 빚는데 100여 가지 이상 특이한 풀을 사용하는데 어떤 술은 7번씩이나 발효시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