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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 2억이 든 금고 발견

짼틀맨 2010. 5. 20. 01:27

클리브랜드의 에리호수 가까이에 있는 집 욕실 벽으로부터 녹색의 금고 2개가 건축 업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안에 들어 있었던 것은 18만2000불 (약 2억원)의 지폐이었다고 한다.

옛날 이야기에나 나올법한 생각치도 못한 보물이지만, 바로 이 돈으로 인해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고한다.




집의 주인인 Amanda Reece씨는 고교시절 급우인 건축 업자 Bob Kitts씨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집을 리모델링 해줄 것을 부탁했다. Bob씨는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도중 욕실에 있는 찬장 밑에 wire에 매달려 있던 금고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엄청난 지폐가 들어어 있었다. 이 갑자스러운 사건에 둘은 기뻐했지만 이윽고 돈의 분배를 가지고 다툼이 시작되었다. Amanda씨는 10%분만 발견자인 Bob씨에게 건네줄 것을 제안했고, Bob씨는 40%분을 요구하고 있다. 둘의 논의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있다.

금고 안에는 「P.  Dunne News Agency. 」이라고 하는 발신인명이 씌어진 봉투도 들어 있었다. 이후 이 돈을 이곳에 숨긴 사람이 Patrick Dunne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자손에게도 발견된 돈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돈은 더욱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최초발견자인 Bob씨는 이제 몇천불만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금고의 돈은 다소 사용되어 있는 상태이이다. 1만4000여불은 Amanda씨가 하와 여행에 사용하였고, 6만여불은 누구가에 의해 도둑 맞아버렸다고 한다. Amanda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훔친 것은 Bob씨라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사는 누군가에게 도둑 맞았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도난이 없었다고 증명할 수도 없는 상태라며, 현재 분배문제이전에 먼저 이 돈을 정확하게 누군가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최초 발견자인 Bob씨는 이 돈을 발견한 이후 직장을 잃었으며, 주위의 사람들과도 많이 어려워진 상태라고 한다.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 부자가 된 사람들의 60%는 복권이 당첨되기 이전보다 행복해 지지 않았다고 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모든 가치의 잣대가 되고 있다. 사람은 연봉, 물건은 가격으로 그 가치가 매겨진다.
아직까지 돈이라고 하는 것에 얽매여 살아야하는 처지이기에 이들의 말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돈으로 인한 다툼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돈의 절대적 가치로 인해 돈을 둘러싸고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뜻밖의 엄청난 금액이 발견되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다툼으로 그 결말은 좋아보이지 않지만, 나도 저런 횡재한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