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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휴일..
늦잠 나른하게 자고 나면..누구나 밥하기 싫죠..
그럴때 여자들은 브런치를 찾게 되는데..
이 브런치는 한국말로 아점이기도 해요..
아침 겸 점심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는데..ㅎㅎ
브런치와 아점을 어렵게 생각지 마세요..
브런치는 누구나 쉽게,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 내는게 원칙 아닌 원칙인데..
까페의 열풍으로 어렵게만 생각하시더라구요..
오늘은 집에서 폼나게 쉽게 만드는 것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1. 서양식 브런치
수세소세지 : 쇠고기와 돼지목심 반근씩, 양파 반개, 대파 한뿌리, 다진마늘, 양념(간장2, 요리당2, 물2, 참기름, 후추가루 약간), 후추가루, 참기름 살짝, 전분가루 1스푼, 계란1개
팬케이크 : 팬케이크 믹스, 계란, 우유
그외 : 베이컨, 계란, 방울토마토, 음료수나 우유등 마실거리, 메이플 시럽, 허니버터등
수제소세지를 만드는 법을 보여드릴건데요..
양파 다지라고 하면 다들 어렵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쉽게 다지는거 하나 알려드릴께요..
양파를 반으로 자른 뒤에~
점선 모양으로 칼로 죽죽 그어서 잘라주세요.
이때 완벽하게 다 자르는게 아니라 윗부분은 남겨줘야 다지기 쉬워요.
그 후에 자른부분과 180도 방향으로 잘라준뒤에 다지듯이 칼질하면 쉬워요...
돼지고기와 쇠고기에 양념을 넣어준뒤에 계란, 다진마늘, 다진양파, 다진파를 넣고 최대한 치대줍니다.
이때 간장영?의 간을 좀 봐주세요..
제가 보기엔 약간 간간하게 된 것 같아서요..
너무 간이 세도 별로거든요 ㅎㅎ
어차피 찍어먹을 소스만 있으면 되거든요..
소세지반죽을 정말 끈기가 생길때까지 치대줘야 맛있는 수제소세지가 됩니다.
대충 치대면 동그랑땡밖에 안됩니다 =ㅁ=
정말 계속적으로 치대줘야 맛있어용~~~
계속해서 치대다보면 반죽에 끈기가 생기고 윤기가 반들반들 돌아요..
윗사진 보면 아시겠죠 ㅎㅎ
이 반죽을 랩 위에 올려놓고 소세지 모양으로 잡아주세요.
돌돌 말아서 감싸주면 됩니다.
그후에 보통은 랩 채로 뜨거운물에 한번 데쳐내지만..
환경호르몬 소리가 많아서..그냥 이대로 냉동실에서 냉동시킨 뒤에 조리해주세요.
위의 양으로는 보통 10개정도 나온답니다 ㅎㅎ
만들어서 두고두고 해먹기 따악 좋아요~
소세지를 약불보다 더 약하게 줄인 뒤에 소세지를 구워주세요..
이래야 속까지 잘 익어요..
약불도 탈 수 있거든요^^
다 구워진뒤에 석쇠등에 올려서 직화구이로 한번 더 해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져요...
이제 팬케이크를 할 건데요..
팬케이크 믹스를 우유와 계란에 잘 섞은 뒤에 반죽이 주르륵 흐를 농도로 맞춰주세요..
참고로 전 우리밀 팬케이크 믹스 사용했어요..
가격대가 다른것보다 몇백원 비싸긴 해도 우리밀이라 좀더 괜찮을것 같은 마음에..^^
코팅이 잘된 팬이라면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되는데..
코팅이 좀 안된다면 포도씨유등을 키친타월에 묻혀서 팬을 닦아내서 기름을 최소한만 해주세요..
그뒤에 팬을 약불에서 달군뒤에~
반죽을 한국자 올려서 구워주면 되세요..
반죽에 구멍이 뿅뿅 나기 시작하면 뒤집어서 1분정도만 더 구워주면 됩니다.
불은 약불이에요!!!!
이 외에 방울토마토는 포도씨유에 볶아내주고~
베이컨은 바삭하게 볶고, 계란은 오믈렛 형식으로 넓게 부쳐서 팬케이크와 같은 모양으로 잘라서 올려줬답니다.
사먹는것보다는 초라할 수 있지만..
맛과 영양면에서는 자부해요 ㅋㅋ
특히 수제소세지...
정말 완전 맛있어요..!!!
소스로는 메이플 시럽이랑 버터를 약간 몰랑하게 만들어서 메이플시럽과 섞어서 휘핑한 것등이 어울리는데..역시 칼로리 압박이죵..^^;;;;
우유나 아메리카노등이 어울립니다.
탄산음료 안 어울려용~~~
신랑이..
까페거리 부럽지 않다는데용 ㅎㅎ
한번들씩 해보세요..
주말이 즐거워진답니다.
2. 한국식 아점
오므라이스 : 베이컨4줄, 김치 한주먹, 양파반개, 밥1공기, 계란3개+우유 2스푼
곁들이 : 구운 방울토마토와 케찹
그외 돈까스 소스에 파인애플 통조림등 넣고 끓인것도 맛있어요...
베이컨은 따로따로 잘라내는 것보다는 반 뚝 잘라서..
길게 잘게 잘라주면 편해요..
양파는 아까전에 위해서 보여드린것처럼 그렇게 잘라서 다져주시구용..
김치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낸뒤에 쫑쫑 썰어주세요..
베이컨자체에서 기름이 나오기때문에 따로 기름칠 하는거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베이컨과 김치,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익으면..
밥 1공기를 넣어서 달달 볶아내주세요..
김치와 베이컨때문에 밥의 간은 잘 맞는 편인데..
혹시 싱거우면 소금 한꼬집 해도 좋답니다.
계란이 작은거라 3개 했어요..
왕란이면 2개가 알맞더라구요..
계란 3개에 우유 2스푼 넣어서 잘 섞어준뒤에 체에 걸려서 확실히 알끈제거하고..
좀더 부드럽게 전처리 해주세요..
약불에 달군팬에 포도씨유를 골고로 칠해주세요..
이때 기름기가 너무 많으면 계란에 구멍이 뿅뿅 뚫려서 안예뻐요..
최소한의 기름칠만 한뒤에~~
계란을 부어서..오믈렛 하듯이 막 휘젓다가..살짝 익어가면..
미리 만들었던 볶음밥을 올려서 반으로 접어주면 끝이랍니다.
오믈렛식으로 해서..
계란이 정말 도톰하니 부드럽답니다.
한국식 아점으로는 밥과 반찬을 한꺼번에 먹는 개념으로..
비빔밥이나 국수류등이 어울리는데..
전 신랑이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를 한국식 아점으로 해봤어요..
약간 매콤하게 하고 싶으실때는 피자시켜먹고 남은 핫소스를 넣어서 볶음밥을 해도 맛나더라구용...
전 딸내미랑 같이 먹느라 핫소스 안하고 신랑껏에만 했는데..
신랑것이 훨씬 더 맛났어요..
이렇게 해먹으면..
정말 레스토랑 부러울것 같지 않은데..ㅎㅎ
어떠세요?
오는 주말~~~
우아하고 여유로운 브런치
한번 도전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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