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유부초밥을 많이 좋아해서 종종 하는 편인데..
최근에 성실언니가 했던 크래미양념을 위에 올린 유부초밥 해줬더니..신랑 입맛에는 맛은 있는데 느끼했나봐요..
마요네즈 들어가는건 잘 못먹더라구요 =ㅁ=
그래서 신랑 좋아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준 김치유부초밥이에요..
김치에 달콤한 데리야끼양념 섞고, 다진고기 섞어줬더니..
너무 맛있으면서 매콤한 맛이 유부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주말에 밥하기 귀찮을때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볶음밥이나 초밥류는 국도 계란국정도면 되고..
별도의 반찬이 필요 없어서..
아주아주 좋아요 ㅎㅎㅎ
네모유부피 8장, 김치, 양파, 다진돼지고기(약간 기름기 있는 부위사용), 밥과 조미양념
데리야끼 양념 : 간장·굴소스 1스푼, 아가베시럽 1스푼반-2스푼,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깨소금, 물1스푼
양파, 김치, 고기는 모두 잘게 다져주세요.
김치는 김장김치 익힌 것을 실온에서 좀더 익혀서 신맛이 나게 해줬어요..
신김지, 익은김치 있는 분들은 그걸 사용하세요.
참참..김치는 흐르는 물에 안씻고 그냥 물기만 짜줬어요..그리고 김치가 안맵다면 다른 매운걸 첨가해도 좋아요. 전 이번 김치가 매워서인지 저절로 매콤한 맛이 되었어요^^;
돼지고기는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 부위 중에 기름기 적고 살코기 많은쪽만 떼어내서 다졌답니다.
약간의 기름기가 들어가면 좀더 부드러워요 ㅎㅎ
잘게 다진 김치등에 데리야끼 소스를 1스푼에서 2스푼정도 맛을 보아가며 넣어주세요.
김치의 짠맛도 고려해서..데리야끼소스를 약간 순하게 만들어서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보는게 중요해요.
여기서 잘못 조절하면 김치양념이 너무 짜서 못먹거든요..
요 맛을 잘 조절해줘야..매콤한 김치맛도 살아나면서 달콤한 데리야끼 맛도 나는게 정말 맛있게 되거든요^^
양념을 잘 버무린뒤에 달군팬에서 강불-중불로 빠르게 물기없이 볶아주세요.
양파때문에 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중불정도에서 계속 볶아주면 물기가 없어져요..
살살 볶는게 아니라 많이 지대로 볶아줘야 맛있어요~
김치양념의 간이 좀 많기 때문에..
밥은 일반유부초밥 밥보다는 간이 덜되게 해주는게 좋아요.
전 마트에서 네모유부초밥이라고 해서 샀더니 8장에 조미양념이 들어가있어서 그거 사용했어요 ㅎㅎ
뜨거운 밥에 조미양념을 넣어준뒤에 스푼으로 가르듯이 섞어줬어요..
밥알이 너무 뭉개져도 안좋기에^^;
유부피의 물기만 평소보다는 좀더 쎄게~빼준뒤에 양념된 밥을 꼭꼭 채워넣고..
위에서 만든 김치양념을 올리면 끝~
사진과 설명이 길지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유부초밥 만드는데에 볶음김치 하나 더 올렸다 생각하면 됩니다.
아이가 먹을거라면 김치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갖은 야채와 데리야끼소스를 섞어서 해주면 더 잘먹을거에요^^
평범한 유부초밥보다 더 맛있다고 왕왕칭찬을 받은 김치유부초밥이랍니다.
신랑이 이런거 좋아해요..매콤하고 달콤하고 ㅡ_ㅡ;;;;
덕분에 제 입맛도 그렇게 되어가는듯..ㅎㅎ
속을 소복하게 올려서 먹으니..
진짜 맛있어요..
제가 유부초밥 할 계획 없다가 갑자기 한거라서 8개중 1개만 먹고 7개를 양보했거든요..
이 7개도 밥 한공기이상은 들어갔을것 같은데..
신랑이 다 먹더라구요..
그러고선 자신이 유부초밥피를 사올테니 더 해달라고 =ㅁ=
덕분에 이날 유부초밥만 몇개를 했는지..;;;
그래도 맛있게 먹는거 보면 참 뿌듯하고 기분좋고 보람됩니다.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자체가 행복인거 같아요 ㅎㅎ
주말에 요거 어떠세요? ^^
http://blog.daum.net/inalove/1584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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