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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정식 `담터`에 가보았어요. (맛은Good, 서비스Bad)

짼틀맨 2010. 6. 2. 20:19

ㅎㅎ

 

용인 살면서 맛집 한번 제대로 찾아본적 없는데..

오늘은 신랑이랑 주말이고 해서..둘이서 뭐할까 하다가..

맛집 한번 가보자란 취지하에..검색해봤어요 ㅎㅎ

 

고깃집 이런데는 좀 그래서..

예은이와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한정식 집을 찾다가..집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용인 동백근처의 담터를 찾아왔답니다.

 

아..울 신랑 기럭지 너무 부럽게 나왔네요 ㅠ-ㅠ

 

 

 

 

코스A,B만 있어요..

코스A가 13,000원인 기본적인 코스인데..기본만 해도 맛있을것 같긴 하네요..

 

신랑에게 오랜만에 내가 쏜다라고 큰소리 뻥뻥쳐서..

코스B로 했는데..추가된것들은 5가지였으나..그중 새송이 요리와 해물누룽지탕만 맛있었어요..;;;

밑반찬이나 찌개, 곤드레나물 솥밥도 맛있었구...

 

생선 요리도 너무 맛있었고..

잡채 빼고는 무난하게 다 맛있었어요..

 

근데..서비스는 완전 꽝입니다 =ㅁ= 호박죽도 아이가면 보통 다른 한정식가면 죽 하나 더 주시는데..여기는 그런것도 없고..죽그릇이 무슨 얼음판에 슬라이딩하듯 날라서 상에 놓는거 보고..거기서부터 기분이 좀..;;;;

 

거기다가 한정식은 천천히 한가지씩 즐기는건데..

한꺼번에 우르르 차리고...메뉴B의 추가된 다른 요리들이 나오는건 시간이 또 느리고..

쩝..음식맛은 괜찮았으나..

서비스는 별 다섯개가 만점이라면 따악 반개만 드리고 싶네요..ㅡ_ㅡ;;;;;;;;;;;;

 

 

 

 

울 예은이..곤드레나물밥에 양념장 살짝 해서 비벼줬더니..

너무 잘 먹죠 ㅎㅎ

 

정말 맛 자체는 괜찮은데..그넘의 서비스가..흐음...;;

서비스 기대 안하시고 맛자체로만 기대하고 가실거면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서비스를 기대한다면 비추천입니다.

 

후식으로 식혜 나오는데..것도 찾아야 주지..안그럼 식혜 안줍니다..;;;;;

 

예은이에게 지붕뚫고 하이킥을 다운받아서 넷북으로 보여줬더니..

식당에서 너무 조용하고 다소곳하게 밥 먹어서..

신랑이랑 저랑 둘이 너무 편안하게 먹고 왔습니다.

 

식당의 서비스만 아니었다면 정말 10점 만점의 9점반이상 될 하루였는데..=ㅁ= 그넘의 서비스..크읏...

 

혹시나 가실분들..서비스 기대만 안하고 가면 굿이랍니다..크읏..

제가 좀 까실해서 그런지..그부분이 영 걸리네요..

 

그리고 정말 그 잡채는 너무 아니에요!!! 사진에는 계란지단이라도 올라가 있더니..이건..정말 잡채의 형상을 한 정제모를 면이었습니다.

 

잡채와 서비스만 기대하고 가지마세요!!!

그럼 왕왕 추천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