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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잘듣는 아내

짼틀맨 2011. 6. 16. 00:30

 

^^* 말 잘듣는 아내 *^^

 

 

옛날 옛날~~
찢어지게 가난한 삶을 이어가던 시절.

동네 산으로 나물을 케러 갔던 아내가  나물죽에 굴비를 구워 상을 차려온다.
어안이 벙벙한 남편이 의아 하면서도 일단 먹고 보자며
개눈 감추듯 식사를 마치고 마눌에게 지긋이 물어 본다.

"여보~!
아까 그게 웬 굴비요?"

마눌이 차마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자
혹시 남의것을 살짝 훔쳐왔나 하는 생각에. 재차 묻는다..

"당신이 어떤짓을 해서 굴비를 가져 왔던 내 나무라지 않을것이니 말을 해보오."

그러자 마눌왈.
"산에서 나물을 케고 있는데 지나가던 굴비장수가 자기와 관계를 가지면 
굴비를 준다기에... 당신 생각이나서 할수 없이 응하고 가져 왔다" 한다..

기가막힌 남편이 열불은 나지만 나무라지 않는다 했고  또 맛있게 먹은 죄도 있고 하여
마눌에게 말한다...

"앞으로는 다시 그런짓 하지 마시요" 하고 넘어갔는데

다음날 돌아온 마눌의 손에 또 굴비가 들려 있는게 아닌가...

눈에 불이난 남편이 몽둥이를 들고 내려 치려는데 마눌이 기겁을 하며
"여보 여보 당신말대로 그런거 아니예요... "

그래? 그럼..어제 인연으로 그냥 한마리 주고 갔나보다 하고는
또 맛있게 먹고 나서 "진짜로 어제처럼 그러고 받은거 아니지??"  물으니

마눌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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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요 당신말대로 앞으로는 안하고  뒤로만 했어요.................."

@@*  절~~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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