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청소, 전문가 카피캣 |
올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후덥지근하다. 눅눅하고 따뜻하고, 그야말로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최상의 조건. 고민되는 여름 청소, 전문가에게 맡겼다. 그리고 그들의 노하우를 훔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소법으로 재구성했다. |
1 습기 차고 곰팡이 자라는 욕실과 주방 |
스팀청소기를 활용해 변기, 타일, 개수대 등 구석구석을 반질반질 광내고 타일 사이사이 실리콘도 새로 작업해줘 새집에 이사 온 기분을 낼 수 있다. 평소 집에서 청소할 때도 따뜻한 물을 사용해보자. 물 온도가 5℃ 올라가면 세제 효과가 2배 정도 높아진다고. ![]() * 환기구 나쁜 공기 방출하는 환기구 그냥 지나치기 쉬운 환기구. 하지만 환기구 팬과 주변에 먼지가 쌓이면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자라니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따로 분리가 되면 환기구 팬을 물에 담가 세제로 닦아내고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이면 먼저 먼지를 털어낸 다음 헝겊 등에 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닦아낸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칫솔 등 작은 솔을 활용한다. * 배수구 날벌레 서식처, 배수구 싱크대와 화장실, 다용도실 등 배수구는 여름만 되면 정화조에서 사는 작은 나방이나 파리가 하수관을 타고 올라와 물때 위에 알을 낳곤 한다. 일단 주변을 세제로 깨끗하게 청소한 뒤 100℃ 정도의 끓인 물을 하루 간격으로 2주 정도 부으면 날벌레 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락스 원액을 함께 써도 효과적. |
2 진드기 우글대는 매트리스 |
![]() * 침구류 열대야로 밤에도 땀을 흘리고 잘 만큼 더운 여름철, 매트리스는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되기 십상. 매트리스는 빨 수 없으니 진드기 생육기간보다 짧은, 1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매트리스 커버를 비롯한 침구류를 모두 갈아주면 안전하다. + 집먼지 진드기 테스트 매트리스 청소 후 청소기로 흡입된 먼지를 이용해 집먼지 진드기 서식 여부와 그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약국 등에서 구입해 손쉽게 테스트를 할 수 있다. |
3 유해 공기 내뿜는 에어컨 |
에어컨을 분리해 청소 및 살균해준다. 특히 인체에 유해한, 냉방병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과 폐질환을 유발하는 기회감염균, 알레르기의 주범인 곰팡이균을 박멸. 정기적인 살균 관리는 송풍량과 열교환량을 향상시켜 연간 전기료가 절감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소요시간은 벽걸이형 1시간 30분, 스탠드형 2시간.![]() * 에어컨 필터 세척 예전 같지 않고 요즘 에어컨은 필터만 분리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필터를 물에 헹궈 솔로 슬슬 닦아낸 뒤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도 살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 에어컨 체크리스트 □ 곰팡이 냄새 같은 퀴퀴한 냄새가 난다. □ 머리와 눈이 아프다. □ 냉방 능력이나 송풍량이 떨어진다. ※ 세 가지 중 한 가지만 해당되어도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 에어컨이다. * 마무리, 집 안 곳곳 세균과 곰팡이 잡기 오존살균기를 분사해 집 안 곳곳, 그리고 공기 중에 섞여 있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진균류 등을 제거한다. |
식초&베이킹소다 친환경 청소법 물때나 비누 찌꺼기는 알칼리성이다. 그런데 모든 식초는 산성. 특히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 청소에 효과적이다. 식초 냄새가 싫을 때는 허브를 식초에 담그면 말끔하다. 단, 식초를 세제와 혼합해서 사용해선 안 된다. 유해가스가 발생해 매우 위험하다. 베이킹소다는 가루의 결정체 끝이 마모되면서 물에 쉽게 용해되기 때문에 물질의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을뿐더러 납과 구리의 독성을 완화, 상수도 시설물의 부식을 예방하고 부엌 악취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욕실 타일 및 변기 타일 접착용 시멘트에 때가 끼었을 때는 식초를 뿌리고 몇 분 후 칫솔로 문지른다. 욕조나 샤워커튼의 곰팡이나 물때를 청소할 때는 식초 원액을 뿌린 뒤 역시 칫솔로 청소하자. 베이킹소다 ½컵, 백식초 ½컵, 암모니아 1컵을 따뜻한 물 4리터에 섞으면 값싸고 질 좋은 타일 세척제가 완성된다. 배수구 오염 예방 일주일에 한 번씩 변기나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1컵씩 뿌리면 pH 농도를 적절하게 복구하고 유지하면서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배수구 세척 배수구에 베이킹소다 1컵을 쏟아 부은 후 뜨겁게 데운 식초 1컵을 붓는다. 5분 후 다시 뜨거운 물을 붓는다.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양을 각각 ½컵으로 줄여서 같은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배수구도 깨끗해지고 음식물 찌꺼기 통의 냄새도 사라진다. |
'☞지식인 그룹 > 생활☞지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 건강 지키는 천연 세제 활용법 (0) | 2011.09.07 |
---|---|
★★★ 남은 음식 활용하기 ★★★ (0) | 2011.09.07 |
동묘역 주변의 풍물시장 (0) | 2011.08.22 |
알아두면 유익한 민간요법~ (0) | 2011.02.03 |
아픈때 먹으면 좋은 음식~ (0) | 2011.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