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짼틀맨 2010. 5. 19. 02:00

닭 값은 공짜

 


한 선비가 밤에 그의 아내와 더불어 희롱하며 말했다.

"내가 오늘 밤에 당신을 극락으로 보내 줄테니

그 보상으로 무엇을 해 주겠소? "

아내는 평소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불만이 많았던지라

반기며 말했다.

 

 "내가 품을 팔아서라도 진수성찬을 해 드리지요."

"그럼 내가 일곱차는 갔다 오리다."

"좋고 말고요."

 

 이리하여 둘은 일을 시작하였는데

남편은 "하나요, 둘이요"

하면서 일곱을 세더니 일을 끝냈다.

그러자 아내가 뽀루퉁해서 말하기를

"이게 무슨 일차 이차입니까?"

"그럼 무엇이요?

 

 "이건 쥐가 나무 파먹는 거나 다를 게 없어요.
조용하던 가슴에 일진광풍이 몰아쳐

천둥 번개가 치더니 그윽한 꽃 한송이가

피어나야 그걸 일차라고 할 수 있지요.

 

 그때 마침 닭 서리를 왔던 사람이
부부의 수작을 듣고 말했다.

"그건 부인의 말이 맜소. 나는 윗마을에 사는

누구인데 술 한 잔 하려고 닭 서리를 왔다가

싸움이 길어질까 판결 을 하는 것이오.

닭 값은 다음에 후하게 치루리다."

 

 이 말을 들은 여인이 반기며 말했다.
"명관 사또가 따로 없네, 닭값은 무슨 닭값이요.

그냥 가지고 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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