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육코너에 가면 냉동삼겹살을 팔더라구요..
물론 수입산이긴 하지만 -ㅁ-
냉동삼겹살은 생삼겹살보다는 얇은 두께라서 재료넣고 베이컨말이처럼 해먹기 좋더라구용 ㅎㅎ
그래서 가끔가다가 생각나면 한근정도 사놓고 냉동저장했다가 신랑 좋아하는 말이 해주는뎅..
신랑이 이건 왜 사진 안찍냐고 하더라구요..;;
맛있다고^^;;
그래서 한번 올려봅니당.
역시나 먹기 바빠서 사진이 좀..ㅋㅋ 제가 전문 푸드스타일스트도 아니고 해서..걍 대충 넘어가주삼~~~
-오늘의 요리법-
삼겹살 5줄, 버섯 적당량(전 버섯배운탕용 버섯 샀어요 ㅋㅋ 그게 모듬이고 가격이 2,800원이라서..;;)
양념 : 진간장 3스푼, 요리당 1스푼반, 고추가루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고추장 반스푼, 매실청 1스푼,
참기름, 후추가루 적당량
삼겹살 한줄을 너무 길어서 반으로 잘라 사용해요~ㅎㅎ
베이컨과 달라서 한줄 다 말면 너무 두꺼워져서 먹기 불편하거든요^^
삼겹살 반줄에 새송이 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적당량을 놓고 돌돌 말아주면 된답니다.
이때 버섯은 삼겹살과 비슷한 높이로 잘라줘야 먹기도 좋고 놓기도 편해요^^
양념장은 재료의 모든것을 넣어서 잘 섞은 뒤에~~
버섯을 넣고 말아준 삼겹살을 넣고 골고로 버무려주세요.
미리 양념장에 넣고 버무리는 이유는 양념이 좀더 골고로 안에 배이게 하기 위함인데..
이렇게 해주는것과 안해주고 그냥 굽기전에 바로 발라서 하는것과 맛 차이는 어마어마 하던데요..;;
양념에 버무렸던 삼겹살 버섯말이는 보관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은데요..
1시간정도 숙성시켜도 맛차이가 납니다.
시간이 없다면 30분이라도 양념이 고기안으로 배이게 해주세요..
그뒤에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 고기를 놓아준뒤에..
190-200℃정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30분정도 구워주는데..
이 시간과 온도는 쓰고 있는 오븐의 온도에 따라서 달라질거에요..
광파를 이용했을 경우에는 20분정도 걸렸는데..일반 전기오븐이용시에는 30분 가까이 걸린것 같아요..
너무 윗면만 타서..아랫불만 켜놓은채 더 구워줬거든요..^^
저처럼 사용하는 오븐의 온도와 시간을 파악하면 조리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오븐이 없다면 후라이팬을 강불로 달군뒤에 삼겹살의 밑부분을 닿게 해서 재빠르게 구워준뒤에..
약불로 줄여서 고기가 익을 정도로 구워주면 됩니다.
요건 정말 한번 해먹어 보세요..
매콤한 양념장과 삼겹살, 쫄깃한 버섯의 맛이 완전 일품이에요..
신랑이 베이컨말이보다 더 낫다고 할 정도랍니다 ㅎㅎ
여기에 김치 넣으면 삼겹살 김치말이인데..솔직히 김치는 양념있는대로 고대로 넣어서 하면 짜져요..;;
그렇기 때문에 김치의 속을 털어내고 씻어낸뒤에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약간의 양념을 하고 나서 조리해야 하는데..그것보다 훨씬 간편하면서도..
맛은 더 좋은 삼겹살 버섯말이랍니다.
요거 하나면 밥상이 푸짐해지고..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ㅁ+
다들 오늘 요거 해보실래용?
'☞☞블로그 휴식 > 음식,레시피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레닭찜~ (0) | 2010.05.27 |
---|---|
집에서 즐기는 외식요리-바베큐폭찹, 폭립, 버섯셀러드 (0) | 2010.05.27 |
하나하나 빼먹는 재미의 연어덮밥 (0) | 2010.05.27 |
집들이의 모든것 (0) | 2010.05.27 |
서양식 브런치와 한국식 아점 (0) | 201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