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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사랑

짼틀맨 2010. 6. 21. 22:21

 

      미지의 사랑 / 노랑우산 풀뿌리 엉킨 삶의 가시덩굴엔 헝클어진 마음이 찔려 흩어지듯 한 방울의 애상이 굴러간 자리에 노을을 닮아 슬픈 붉은 심장이 헐떡이고 그 틈새로 비집고 나와 고운 미소를 머금고 해맑게 웃음 짓는 틔우지 못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어여쁜 작은 꽃 몽우리...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울퉁불퉁한 생각의 모퉁이에 여린 가시만 무성하여 있지도 않았던 상흔처럼 스스로 찔려 저리고 아픈 것은 아직도 미증유의 바람이 부는 행복의 초원을 거닐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동경이 백치같은 순수한 눈길을 통해 숨쉬고 있기 때문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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