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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정보 알아두면 도움 된다

짼틀맨 2011. 2. 3. 00:04

건강에 좋은 정보  

알아두면 도움 된다

                                   

 

웰빙이 유행하면서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좋은 정보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한다. 체질에 맞는 음식은 약만큼이나 확실한 효과를 가져오고, 단순한 습관만으로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내 몸에 관한 좋은 정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몸에 맞는 적절한 섭생은 치료·예방 효과 높여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TV 드라마 ‘대장금’이 최근 홍콩에서 47%의 시청률을 보이며 종영되었다고 한다. 이는 홍콩 방송사상 최고의 기록이었다고 하니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수라간 궁녀 출신으로 훗날 조선 최초의 여성 어의가 된 ‘대장금’ 스토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원리이다.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함을 말하는 것으로 약과 음식이 동일하니 음식을 잘 섭취하라는 뜻이다.

체질에 따라 질병의 치료방법과 좋은 음식이 다르다고 보는 것은 체질의학(사상의학)의 개념이다. 체질의학자들은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 적절한 섭생을 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예방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알레르기를 예로 들어보자. 알레르기 체질을 타고난 사람 중에는 태음인 체질을 가진 경우가 많다. 코알레르기 환자를 체질별로 보면 태음인이 70%, 소양인 20%, 소음인 10% 정도 순이다. 태음인에게 특히 코알레르기가 많은 것은 다른 체질의 소유자에 비해 폐 기능이 약하고 냉하기 때문이다. 폐가 냉해지면 콧물이 다량으로 흐르고 재채기를 몹시 심하게 한다. 태음인 체질에 좋은 식품은 미역, 김, 배, 밤, 호두, 콩나물, 두부 등이고 해로운 식품은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배추, 사과 등이다.

소양인은 주로 콧물보다 코가 막혀 괴로운데, 이는 소양인의 체질이 상체에 열이 많이 쏠려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소화기능은 좋으나 콩팥기능이 약한 것도 특징적이다. 굴, 해삼, 수박, 포도, 사과, 호박, 감자 등이 좋고, 피해야 할 식품은 닭고기, 쇠고기, 개고기, 우유, 꿀, 인삼 등이다.

소음인은 콩팥기능은 좋으나 소화기가 약해 위무력증이나 위하수, 소화불량 등을 겪기 쉽다. 조금만 차가운 느낌이 들어도 금세 재채기나 콧물이 흘러나오는 체질이다. 고등어, 미꾸라지, 대추, 사과, 시금치, 감자 등이 좋고, 적합하지 않은 식품은 메밀, 배, 수박, 참외, 밤, 호두, 녹두, 돼지고기 등이다.

태양인은 기운이 위로 상승하기 쉬운 체질이다. 따라서 쉽게 소화 흡수되고 배설되어 기운을 가라앉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타고난 체질의 약점을 보강하는 음식으로는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채소류가 권장된다.

치료는 태음인의 경우 소청룡탕에 더운 성질의 약을 더 넣어 쓰고, 소양인에게는 소청룡탕에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약재를 섞어 쓴다. 또 소음인은의 경우엔 소청룡탕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진 약재를 적절히 곁들이면 치료효과가 배가된다.<국민일보 5월 18일자>

 

더운 날씨, 말 못할 고민거리 액취증

땀의 계절,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좋은 향기도 자칫 악취로 변하기 쉬워 냄새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실제 냄새는 기억의 재생과 관련이 크다고 한다. 인간의 코는 해부학적으로 두뇌의 후각 계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에는 활발한 신진대사 과정에서 일어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다만 대부분 거북하지 않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뿐이다. 문제가 될 때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강한 냄새를 일으키는 경우다. 이른바 액취증이 여기에 해당된다. 속칭 ‘암내’로 불리기도 하는 액취증은 주로 겨드랑이 부위의 땀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증상을 말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10% 정도가 액취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 부모 중 한 사람만 액취증을 갖고 있어도 그 자녀가 액취증을 겪을 확률이 50%나 된다고 한다.

우선 냄새가 그다지 심하지 않을 땐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땀의 성분분해에 관여하는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 연고를 꾸준히 바르는 것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소 땀 흡수가 잘되는 면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겨드랑이 털을 제거한 후 파우더나 시중에 나와 있는 땀냄새 제거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주위의 다른 사람이 느낄 만큼 냄새가 심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 일상생활에 금방 복귀할 수 있는 치료법도 많이 개발되어 있다.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이라는 2가지 종류의 땀샘이 있다. 이중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겨드랑이 부위에 많이 발달되어 있는 아포크린 땀샘이다.

이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기 위해 최근 많이 쓰이는 치료법은 멀티홀-롤러클램프란 방법이다. 가느다란 흡입관을 이용하는 기존 치료법에 롤러클램프란 것을 결합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는 것이다. 모낭의 일부도 함께 제거되므로 제모효과까지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국민일보 5월 11일>

 

어금니 아프면 건강도 “아야∼”

어릴 적부터 치과 가기를 꺼리던 회사원 박충량씨는 치과에 가는 것을 게을리 해 낭패를 본 경우다. 입 안을 드나드는 각종 의료기기와 치아에서 나는 소리가 몹시 두려웠던 기억 때문으로, 충치의 치료시기를 놓쳐 양쪽 어금니를 상실한 것이다. 이로 인해 식사 때마다 불편이 뒤따랐고 소화기관에도 문제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자칫하다간 어금니가 상실된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밀려들어가면서 턱의 모양도 변형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전문의로부터 들었다.

<어금니 상실, 영양 손실 높인다>

치아는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잘게 부수고 갈아서 영양분을 몸에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해 먹는 즐거움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소화기능이 떨어져 영양상태에 결함을 줄 수 있다. 특히 어금니를 상실하면 건강에 미치는 여파는 더욱 크다. 음식물을 씹는 일의 70∼80% 정도가 어금니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어금니를 상실하면 턱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얼굴 균형이 깨지면서 턱관절에까지 무리가 갈 수 있다.

그러나 어금니의 관리는 쉽지 않다. 어금니의 형태나 위치상의 문제로 충치로부터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 충치의 70% 이상이 어금니에서 발생된다. 어금니는 씹는 면이 넓은 절구모양을 하고 있어서 ‘구치’라고도 한다. 거칠고 단단한 음식을 잘게 부수고 갈아서 소화가 용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절구처럼 홈이 패 있어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와 치석이 끼기 쉽다. 충치가 생기게 되면 치아 홈 안으로 파고들어가 안에서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다.

또 치아의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정확한 칫솔질이 쉽지 않으므로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어금니 바깥쪽과 안쪽은 이의 씹는 면을 향해 쓸어내듯 닦아 준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하고, 반면 씹는 면은 칫솔을 평행되게 놓고 밀었다가 빼듯 앞뒤로 움직여주면 된다. 특히 아래쪽 어금니에 충치가 더 잘 생기므로 거울을 보면서 꼼꼼히 닦아 주는 게 좋다. 칫솔은 맨 안쪽 어금니까지 도달하도록 목은 길고 칫솔머리는 너무 크지 않으며 칫솔모는 둥글게 가공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섬유질이 많은 양배추, 무청, 브로컬리, 사과, 배 등의 야채와 과일, 비타민 C가 풍부한 녹차의 섭취는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상된 어금니 치료>

어금니에 충치가 생긴 경우 치아를 상실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치아의 바깥쪽에만 충치가 머문 상태라면 이를 잘 닦아 주고 스케일링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치아 안쪽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충치가 생긴 부분을 긁어내고 인공***물로 메워준다. 치아의 가운데 부분에 있는 신경까지 충치로 손상되었다면 신경치료 후 금관이나 사기관으로 덮어씌워 주면된다. 그러나 신경치료마저 어려울 정도로 상한 경우에는 치아를 뺀 후 인공치아로 대체한다. 틀니, 크라운브리지, 임플란트가 대표적인 인공 치아술이다.

크라운브리지는 빠진 치아의 앞뒤 치아들을 갈아 금이나 도재로 만든 인공치아를 덮어씌우는 방법.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앞뒤로 인접해 있는 치아를 손상하는 것과 자연 치아에 비해 씹는 힘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어금니가 상실되었을 경우 지대치가 없기 때문에 시술 자체가 불가능하다. 부분틀니는 금속과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해 구강조직을 회복시켜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틀니는 시술 후 환자가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또 음식 씹는 힘도 자연치아의 30∼50%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임플란트는 브리지와 틀니를 대체하는 인공 치아술이다. 잇몸뼈에 금속 기둥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얹는 방법이다. 주변 치아를 손상***지 않는 데다 씹는 힘도 좋아 어금니의 역할 수행에 문제가 없다. 또 이물감도 느끼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주변치아와 관계없이 독자적 시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잇몸이 튼튼해야 하며 비용은 다소 높은 편이고 인공치아 뿌리가 잇몸뼈에 붙기까지 약 3∼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물론 아쿠아소닉 레이저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 1∼2개월 이내로 시술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잇몸을 절개하거나 잇몸뼈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하던 칼과 드릴 대신 레이저와 물방울을 조사해 시술하는 방식으로, 레이저 자체의 살균력으로 치료기간이 짧아진다. <세계일보 5월 3일자>

 

수면 부족하거나 지나치면 당뇨병 위험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어도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과대학의 대니얼 고트리브 박사는 내과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잠자는 시간이 6시간 이하이거나 9시간 이상이면 7~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최저 1.6배에서 최고 2.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트리브 박사는 1천486명(53~93세)를 대상으로 수면패턴을 조사하고 공복포도당농도검사와 포도당부하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1.66배,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2.5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사람도 당뇨병 위험이 1.79배 높았다.

또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내당력(sugar tolerance) 저하 위험도 수면 6시간 그룹이 1.33배, 5시간 이하 그룹이 1.58배, 9시간 이상 그룹이 1.88배 각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불면증인 사람은 혈당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도적으로 수면시간을 제한할 경우 혈당조절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고트리브 박사는 지적했다.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사람도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은 진단되지 않은 그 어떤 당뇨병 위험요인이 내재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동아일보 4월 26일자>

 

‘골프 요통’ 막으려면

골프는 격렬한 동작이 없어 허리에 안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스윙을 할 때 척추와 골반의 뒤틀림이 심해 요통 유발이 가장 높은 운동 중에 하나다. 특히 중년골퍼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디스크의 노화로 탄력이 떨어지고 평소 운동부족 등으로 몸의 근력마저 약해지면 골프같이 장시간 서서 걸으며 하는 운동은 척추손상이 오기가 쉽다. 이러한 골프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수칙을 명심해야 한다.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 기르기>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허리 스트레칭 체조를 꾸준히 해야 한다. 골프스윙 동작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평상시 꾸준히 단련해 부상을 예방하고 더 나은 스윙을 위해 근력보강 운동을 해야 한다.

<골프 시작 전후 몸풀기>

티샷에 들어가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허리의 운동범위를 넓혀주고 허리의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쪽 방향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중간에 자주 반대방향으로 허리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정확한 스윙자세 익히기>

정확하지 않은 스윙은 디스크의 원인이 되거나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상 프로들의 코치에 따라 적당한 힘의 분배, 정확한 체중이동으로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 허리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과도한 스윙연습 피하기>

무리한 연습은 건강한 사람도 허리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필드에 자주 나가서 많이 걷는 것도 좋으며, 스윙연습 후에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필수다. 틈틈이 걷기, 달리기 등으로 허리의 근력과 기초체력을 키우면 골프 실력도 향상 시킬 수 있다.

<휴식을 갖는 운동>

특히 주말골퍼의 경우 라운딩을 시작하면서 각 관절과 허리, 등에 무리가 가게 된다. 이럴 때 통증을 참고 라운딩을 계속하면 증상이 크게 악화할 수 있다. 이럴 땐 한두 홀을 걸으며 스윙을 삼가도록 해야 한다. 또 라운딩이 끝난 후 통증을 느끼게 되면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허리근육 강화운동 등을 해야 한다.

운동은 어떤 것이든 몸에 해로울 것은 없지만 허리에는 특별히 이로운 운동과 해로운 운동이 있다.

허리의 유연성을 기르고 근력을 강화***는 운동, 좌우 신체를 고루 사용할 수 있는 운동은 허리에 이롭지만 한쪽 팔과 허리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은 그에 상응하는 보조운동을 반드시 병행토록 해야 한다. 특히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를 심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허리부상이나 요통의 원인이 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