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그룹/⊙맛집정보방

[펌] 북수원 등촌샤브칼국수

짼틀맨 2010. 4. 10. 07:36

여름휴가 기간중에 제이의 생일이 있었지요.

         뭘 먹고 싶냐는 질문에 대뜸 생각난 등촌샤브칼국수!!!
         북수원 중부경찰서쪽에 정자지구 아파트상가가 있습니다.
        송혜교가 광고를 찍었다는 현대오일뱅크와 소방서 가운데쯤 여러건물들중 자세히 찾아보심
        2층에 등촌샤브칼국수가 있습니다. (제이의 약도는 언제나 어리버리....알아서들...ㅎㅎ)   
 
         
        등촌샤브칼국수의 메뉴입니다. 여러사람이 올경우엔 칼국수를 인원수보다 작게시키고 소고기샤브샤브와 야채사리같은걸
        추가해서 드심됩니다.
 
        저희는 단둘이라 버섯매운탕칼국수 2인분과 쇠고기샤브샤브를 1일분시켰습니다. 도합 일만 오처넌..
 
 
 

 

          기본셋팅입니다. 일케 국물에 야채사리를 넣어서 갖다주십니다. 싱싱한 미나리아래 버섯들이 한가득 들어있답니다.

 

          칼국수를 시키면 밥이 따라나오죠. 쇠고기 샤브샤브는 양이 좀 적죠? 하지만 둘이 한접시먹기엔 괜찮아요.

 

          아쉬워라...너무 급하게 먹는바람에 언제나 그렇듯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쇠고기와 야채를 다 건저먹은후 그 국물에는 국수를 넣어서 끓여먹습니다.

 

          하지만!!!  제이가 기다려왔던 결혼후 첫 생일날....제이가 글케 먹고싶었던 그 샤브샤브집에서

          제게 어마어마한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칼국수를 한가득 그릇에 담고 국물을 국자로 한가득 뜬후.......제이는..애벌레 한마리를 발견했답니다.

          무츠오빠가 사장님을 불러서 보여준후 사장님은 무농약야채라 그렇다며 죄송하다고 한후 다시 새로 한가득 내오셨지만..

           이미....입맛은 저멀리 북녘땅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처음부터 이 샤브샤브집에 왔었던 목적인 이 볶음밥만 얼렁 먹고 나와버렸죠.

          이 볶음밥은 정말 맛있어요 정말정말 느므느므.......

 

 

 

 

           마음이 무척 상했었지만.....그래도 또 가자고 하면 두말않고 따라나설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주차는 건물내 주차장 이용하시면 되구요, 주차티켓 보여주면 시간에 맞춰서 사장님이 공짜시간 스티커를 붙여주십니다.

 

           무농약야채라니 다들 마음놓으시고 한번 찾아가보세요...구석에서 볶음밥 박박 긁고 있는 제이를 만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