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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물낚시요령..

짼틀맨 2010. 3. 23. 01:21

초봄 물낚시요령..

 

이제는 멀지않은 봄을 기다리며 채비를 점검하고 지난해에 부족했던 장비를

챙겨야 할때이다.벌써부터 그럴필요가 있느냐하겠지만 낚시꾼의 마음은  양지바른

물가에 이미 앉아 있을것이다.

 

아마도 설날을 전후해서 이른곳은 해빙이 될듯하다.

그렇다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큰?넘을 만날 수 있을텐데..어떻게 할가..

수심층은 얼마가 좋을가? 상류이냐 중류이냐? 맨바닥이냐 육초가있는곳이냐?를 놓고 고심을 할때이다.

 

남부 지방은 2월 중순경부터 빠른곳은 평지지를 시작으로 산란기철을 맞는다.

중부권이상은 조금 늦어지겠지만..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빠른시간에 붕어들은

산란을 마치고 어느순간 또한번 회복기에 들어가 이른바 대물을 대하는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는것이다.

 

사실 낚시를 다니다보면 산란기철에는 장애물이 산재한 못 그리고 대형 저수지라면

밤낚시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붕어또는 기타의 어종들이 산란을 위해 이른바 부비부비를 한다. 있는힘껏 장애물에 몸을 부딛혀서 배속에 들어있는 알을 짜 내는탓에 그만큼 소란스럽다는것이다.

 

산란기철에접어들면 밤낮을 가리지않은 붕어들의 회유폭이 넓어지고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잘만하면 좋은 낚시환경에서 또다른 정취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낚시인들이 잘아는 낚시법이겠지만 하나하나 짚어보자.

우선 나는 중상류를 권하고싶다.그것도 수심층이 1.5~2m 수심이라면 좋을것이다.

 

낮시간대는 조금은 낮은곳을 선택하고 육초.땟장수초나 마름이많은곳이라면 포인트일것이다. 연안에 고사목이나 암반지역도 눈여겨 볼만하다.잡풀이많은곳역시 붕어들이 산란을 하기위해 주위를 탐색할수있는 이른바 시선을 끌수있는 포인트이다. 수초사이에 밀어넣기란 어렵기 때문에 수초를 넘긴다든지 아니면 수초의 연안 또는 고사목을 사이에두고 공략하는법도 좋을것이다.남부지방에서 초봄에 사용하는 이른바 들어뽕 채비는 낮시간대에 용이하나 밤낚시에서는 할수없는 채비라 밀어넣기보다는 수초지대의 연안을 공략해야 한다는것이다.

 

추운겨울에 수초가 완전히 삭아 내린것은 아니다.낚시를 해보면 이추운 겨울에도 낚시바늘에 새파란 수초가 바닥에서 걸려나오는것을 자주본다. 수초가 살아있다는것은 그주변이 수온이 약간은 높다는것이고 완전히 삭아 내리지않았거나 벌써 수초가 육성되어 자라고 있다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글을 올렸듯이 맨먼저 포인트를 정하면 바닥 상태를 읽으라는것이다.

수초가 걸려나오고 삭아내린 수초찌거기가 많은곳이라면 가지바늘을 사용하는것이 좋으며 봉돌을 가라 앉히고 적당한 10cm 내외에서 원줄에 매듭을 준다음 가지바늘을 사용하는 편법도 써보아야 한다는것이다.

 

이는 떡밥이나 지렁이가 지저분한 바닥에 파뭍히는것을 예방하는것이기도 하다.

찌의 선택은 오뚜기찌보다는 막대형이 좋을것이고 튜브형보다는 카본찌톱을 쓰는게 현명한 대처법이다. 이것은 수시로 변하는 수온과 외기온도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2월초부터 밤낚시를 즐겨다니다보니 또다른 낚시경험을 하게되었다. 살얼음이 깔린 추운 겨울에도 떡밥낚시에 그것도 밤낚시에 수심이 깊은곳보다는 2m 내외의 수심층에서 마릿수 조황을 항상 볼수 있었다.2월중순 또는 말경에 밤낚시로 낚시대회를 치르다보면 생각이외의 조황을 이어 간다는것이다.

 

그만큼 우리들의 생각보다는 빠르게 계절에. 환경에 붕어들이 움직인다는것이다.

붕어들이 산란을 하고 회유 또는 먹이 활동을 하는데 적정한 수온은 대략 12~3도로 보면 좋을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낮시간대에 일찍 도착을해서 못의 환경을 둘러보고 포인트를 정해야 한다는것이다.양지바른곳 햇살을 많이받고 주변에 장애물이 많다면 그만큼 수온은 빠르게 올라간다.

 

지금쯤은 머릿속에 어느곳부터 공략을 할것인가를 그림을 그려야한다.

다행이 익히 아는낚시터라면 더 좋을수는 없을것이다. 채비는 어떻게 할것인가 어느포인트를 선택해야 할것인가 미끼는 무엇을 써야 할것인가..

 

사실 낚시는 정답이없다 하면 할수록 어려워 지는것같고 붕어들에게 놀림을 당하는것처럼 느껴 지기도한다. 이또한 낚시꾼들이 빠저드는 재미가 아닐가 싶다.낚시인생에 한번도 낚아보지못한 월척을 기대하는 시즌이 온다는것이다.그러나 그것이 곧 기우 일지라도 우리는 또 한번 큰 희망을 갖고 낚시터로 간다.

 

발빠르게 움직이면 그만큼의 보상은 따를것이다.계곡형 보다는 평지형을 하류보다는 중상류를 맨바닥보다는 장애물이 많은곳을 선택하고 찌의 선택도 중요시해야한다. 이제는 일교차가 심해질것이다. 낚시터 포인트역시 해빙과 결빙으로 반복되어 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특히 물색이 어두운곳을 선택해야한다.

 

수심이깊고 음침한곳보다는 수심은 낮더라도 장애물이있고 골자리보다는 돌출된곳이면 이상적일수있다.주변에 암반지역이 있다면 눈여겨 보아야하며 이곳은 분명 수온이 다르다는것을 느낄수있다.바람을 등지고 앉아야하며 가급적이면 바람이 덜부는 포인트를 선택하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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