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스 그릭 - 홍대 데이트 장소 지중해 크레타섬에 온듯한 그리스레스토랑
간만에 홍대로 주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앗!! 그런데 하루 종일 장마비가 쏟아 지더군요. ㅠㅠ 모처럼 대학교때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홍대에 있는 토니스 그릭이란 곳을 다녀왔지요.
마치 맘마미아에 나오는 그리스 해변이 떠오르는 그리스레스토랑이었는데 홍대 데이트 장소로 10점 만점에 10점인 곳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나이가 20대 이다 보니 왠지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면 좋은 그런 곳이 좋더군요.
블로그하면 주말마다 맛집 탐방 다녀야지~ 했었는데 4~6월달은 원래 박람회가 많은 시기이고 상하이 엑스포까지 겹치면서 정신 없이 지내다가 이제서야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짜안~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페인트를 칠한 레스토랑 꼭 지중해의 그리스 연안에 있는 마을이 생각나네요. 음... 포카리 스웨트 CF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ㅋㅋㅋ
이름은 토니스 그릭!!! 입니다. Tonny's GreeK... 토니의 그리스!! 뭐 요런 뜻?! ㅋㅋㅋ
2층 매장으로 올라가는 깔끔한 입구가 참 마음에 드네요.
매장 인테리어도 아웃테리어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흰색 파란색에 투명한 바닥 마감재를 써서인지 시원시원한 느낌이예요.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가면 더욱 좋을듯...
오~ 이 분은 그리스에서 오신 주방장인듯 해요. 지금은 빵 반죽을 하고 계신 듯한 느낌 ㅋㅋㅋ
꽤 젊으신 분 같은데, 꽃미남 스탈~~ 여기 방문하시는 여성분들의 맘을 설레게 할지도 모른다는 ㅎㅎㅎ
자~ 저희는 창가쪽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토요일이면 홍대 전체가 바글바글 한데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 따라 한산 하네요 ㅎㅎㅎ
원래 주말이면 홍대 데이트 나온 사람들로 홍대입구역 5번 출구는 발디딜 틈이 없는데 말이죠. ;;
요건 샹그리아!!!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의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과일 칵테일 이랍니다.
와인에 제철 과일을 넣고 하루 이틀 정도 숙성시킨 후에 얼음을 듬뿍 담아서 시원 시원 하게 마시는 음료지요.
여기 메뉴 구성을 보니, 애피타이저, 샐러드, 메인디쉬, 사이드 디쉬, 디저트가 있는데 저희는 앞에 애피타이저, 샐러드는 생략하고 메인 디쉬부터 바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었나봐요. ㅋㅋㅋ
요건 어느 그리스 레스토랑에서나 메인 디쉬로 있는 기로스라는 메뉴예요. 가격은 12,000원 정도!!!
닭이나 돼지 고기를 꼬챙이에 꽂아서 전통적인 바베큐 방식으로 굽고 가장 자리부터 칼로 썰어서 빵에다가 싸 먹는 요리이지요.
터키 케밥이나, 멕시코의 또띠아 같은 스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케밥이나 또띠아의 빵이 좀 얇다면 여기 빵은 인도의 난처럼 좀 두텁고 쫀득쫀득한 맛이 있더군요.
그리스 요리가 워낙 건강식이다 보니 양념이 깊게 베이지 않아 약간 싱겁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같이 나오는 포테이토, 양파, 피망을 적절히 섞어 드시면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 듯한 요리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요리하면 빠질 수 없는 바로 요것!!! 바로 요거트 소스이지요!!!
요거트는 김치, 올리브오일, 인도콩, 일본콩과 함께 세계 5대 건강식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바로 이 소스에 고기와 빵을 함께 쏘옥~!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 요리는 수블라키 라는 그리스식 꼬치 요리예요. 가격은 13,500원 정도!!!
그릴에 직접 구운 고기를 빵과 함께 요거트 소스에 찍어 먹는데 그릴에 구웠냐? 바베큐 방식이냐에 따라서 수블라키!!! 기로스!!!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 음식이라서 생소할 줄 알았는데, 은근히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네요.
벌써 메인 요리 3개째!!! ㅋㅋㅋ 다들 식성들 하고는... 이 요리는 수블라키라는 요리예요. 가격은 14,500원!!!
그릴에 구운 닭다리 살과
새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로 양념을 한 요리인데, 밥이 같이 나오니, 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블라키 시키시면 될듯 해요.
밥은 동남쌀로 한 것 같은데, 무슨 양념을 한 건지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나더군요. ^^
오~ 요건 친구들이 다 같이 극찬을 한 그리스 요거트!!!
매장에서 직접 만든 그리스식 수제 요거트라고 하는데, 굉장히 덴시한 느낌의 요거트에 벌꿀이 듬뿍 들어가서 달콤한 느낌이 났어요.
요거트만 먹었을 때는 약간 밋밋한 느낌이 나는데 벌꿀이랑 섞어서 먹으니 간이 딱 맞는듯 해요. 그냥 요거트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것도 좋으니 처음엔 그냥 먹다가 나중에 섞어 드셔도 될듯 ㅎㅎㅎ
아래 동영상은 우리 요거트 만들어 주신 그리스 셰프님 이랍니다. 좀 미리 가서 찍어 둘껄... 그닥 영상이 길지 않네요 ㅠㅠ
여기 연락처는 02-3142-0323 이고요.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6-51번지 2층인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주소 검색해 보시면 자세히 나온답니다. 가격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인데 vat가 별도이니 참고해 주시고요.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분들께 정말 괜찮은 홍대 데이트 장소이니 시간날때 함 가보셔요. ^^
[출처] 홍대 데이트 장소 - 토니스 그릭 |작성자 태권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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