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사진강좌] 사진이 만들어지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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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제작하는 첫 요소는 사진기술을 습득하는데 있다. 물론 사
진은 전형적인 특성의 하나인 우연성으로 인해 걸작을 만들 수도 있지
만 기본적으로는 필름이나 감광지에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방법을 알
지를 못하면 그 어떤 경험이나 재능도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암실기술
자에게 의뢰하여 작품을 만드는 것도 사람마다 만족하는 정도가 틀리기
때문에 완전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
사진을 배우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너무
빨리 그 결과를 바라는 실수를 하고있다. 노력은 하지 않고 달콤한 결
과만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진이 하나의 취미 수단이기도 하지만 사진
기술이 빈약하여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지 못한다면 금방 시들해 질 것
이 아닌가? 단순한 취미라 하더라도 기초적인 사진기술 부터 출발하여
체계적으로 습득하면 더 즐거운 활동분야가 될 것이다.
사진은 기본적으로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 촬영(shooting)
카메라의 렌즈(피사체의 반사광을 입사시켜 맺은 화상을 필름에 비추는
역할을 한다)를 통해 물체의 상을 필름에 기록하는 과정으로 이 단계에
서 동반되는 과정으로는 초점과 노출이 있다.
초점 (focus)은 피사체(被寫體 : 찍히는 대상물)에 거리를 맞추는 것이
고 노출(露出, 露光: exposure)은 조리개와 셔터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필름에 빛(피사체에 닿아 반사된 빛으로 인해 육안은 물론 렌즈에도 보
이게 된다)을 비추는 현상을 말한다.
필름(film)은 빛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할로겐화은을 젤라틴
(아교와 유사한 풀)에 섞어서 만든 감광유제(感光乳劑)라는 물질을 투
명 셀룰로이드 바탕에 코팅해 만든 것이다. 노출을 하면 감광유제의 입
자에 입사된 광선의 화학적 작용에 따라 반응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상
(잠상 潛像: latent image)을 만든다.
▷ 현상(development)
필름에 형성된 잠상(潛像: latent image)을 눈에 보이는 상으로 복원하
는 화학처리 이다. 필름의 종류에 따라 이 화상은 네거티브 (negative:
명암이 원래 장면과 반대인 陰畵)이다. 칼라 네가필름은 피사체의 색이
보색으로 나타난다)도 되지만 포지티브 (positive:陽畵 - 촬영 한 장면
그대로 보이는 것)도 된다. 보통의 흑백필름 에서는 nega가 되는 것이
고 리버셜 타입 필름은 posi가 되는 것이다.
현상액(developer)에서 처리가 끝나면 감광막이 다시 빛을 받아 새까맣
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착액(定着液 : fixer-촬영으로 노광이
된 흑색의 금속은 화상에는 작용하지 않고 감광 되지 않은 우유빛 할로
겐화은을 녹이는 사진약품) 처리를 거치게 된다. 그 다음 수세, 건조를
거치면 네거티브를 얻게 되는 것이다.
▷ 인화(print)
실제 장면과 동일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 필름의 톤을 반전시켜 음화상
을 양화상으로 고치는 일련의 인화처리(printing process) 과정을 말한
다. 흑백인화를 예를 들면 네거티브의 이미지를 인화지에 투영(노광)하
면 빛과 감광유제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잠상이 형성되고 이 상을 육안
으로 보이도록 현상하고 수세, 정착, 건조시키면 마지막으로 사진이 되
는 것이다. 인화는 밀착인화(contact printing)와 확대인화(enlarging)
두 가지가 있다.
"계속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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