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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개군한우 축제~

짼틀맨 2010. 6. 2. 19:11

 

동건군 엄마(둘째동생)가 아이랑 놀자라는 체험까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양평에서 열리는 산수유와 개군한우축제 일정이 잡혔는데..한번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권해주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코에 바람 좀 넣고 싶어서 =ㅁ=

갔다왔죠..ㅎㅎ

 

정말 백만년만의 가족여행이라 그런지..

울 동건이 신났어요^^

 

팔당댐 근처에서 약간 막히긴 했어도..약 1시간 30분 안되어서 축제장에 도착했답니다.~~~

 

 

원래는 동생까페의 운동회도 겸한 일정이라서..운동회 하고 한우축제 가려고 했는데..

동생의 정보에 의하면..놀토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에 사람들이 엄청 밀리고 차도 엄청 밀려서 장난 아니더라는 소식에...

 

일정을 바꾸어서 일찍 한우축제장에 도착하였어요..;;

 

너무 일찍이어서인지..축제장에서는 축구시합만 하고 ㅎㅎ 그외는 막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셨다는 ;;

 

주차장에서 축제장 안까지..약간의 거리가 있다보니..아이들을 위한 요런 골프카같은것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도 있지만 재미있는 달구지같은것도 있어요^^

 

 

저랑 신랑은 오붓하게 걸어가면서 소 여물 주시는것도 구경하고..

이런저런 설명 들었는데..소 보느라 귀에 ㅡㅡㅋ 잘 안들어왔어요 ;;;

 

 

물레방아 돌아가고~~

 

 

 

여러 포토라인들~~ㅎㅎ

 

여기서 사진 찍기 시작~~~

 

 

장난꾸러기 동건군과~~~

오빠야를 제일 캡캡 좋아하는 딸램 예은양~~

 

 

 

 

 

7살이라..부쩍커진 동건이 ㅎㅎ

 

자기 엄마랑 여행 많이 다녀서인지 익숙해하더라구요..ㅋㅋ

알아서 엄마가 바쁘면 다른가족틈에 껴서 노는 센스까지 발휘하더라는 ;;;

 

 

 

제가 발씀드린 트랙터에요 ㅎㅎ

모양 두가지로..계속 왔다갔다 하시더라구요..

 

요거 타고 입구쪽으로 나가면 뗏목 타는것도 있는데..

저희는 예은이도 어리고 해서 걍 안탔어요 ㅎㅎ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다는^^;;

 

본격적으로 축제장으로...

 

 

싱싱한 느타리버섯~외

특산식품들을 파는데 ㅎㅎ

 

축제장은 그냥저냥..

 

연예인 축구단이 와서 축구 시합한다고 너무 마이크가 시끄러워서 혼났네요..;;;;

귀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가운데 있어서 다른쪽 가려면 거길 가로질러 가야했거든요..

 

그외 양쪽에 한우고기 파는 곳이 있어서..그 두곳만 사람들이 바글바글 ㅎㅎ

 

다른한쪽에는 체험 및 특산품 판매와..

맞은편에는 각종 먹거리들 판매가 이루어지더라구요...

 

 

요거 해보고 싶었는데..

동건군은 이미 친구랑 룰루랄라 놀러가버리고~

 

예은양은 자가지고..ㅎㅎ

 

다른 예쁜 아이가 하는것만 찍어왔어용~

 

 

 딱 하나..울 동건이가 석고체험 하는건 찍어왔네요 ㅎㅎ

 

미리 만들어진 석고판에 예쁘게 색칠하면 되는데..

좀 엉성한 집이 되어버렸다는 ㅋㅋㅋ

 

 

자자..오늘의 주목적~~~~

한우고기를 먹기위해~~~메뉴판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쉬운점이..식당이 1군데라서..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이 엄청 밀리더라구요..

계산하고 바로 썰어주고..이러다보니..시간이 지체되어서..;;

 

전 제가 막 졸라서..얼른 먹고 구경하고 산수유 마을 가자고 그랬어요..

마음이 급했거든요..

휑해보이는데 뭐가 급하냐구요?

 

NoNo~~~

 

 

벌써 안은 이렇습니다 ㅋㅋ

사람들 완전 많아요..

 

후다닥 자리 잡고...

 

한우특수부위, 모듬, 육회 이렇게 1개씩 사서 주문표를 ~

 

 

고기 써는 이곳에 드리면~

 

바로바로 신선한 한우고기를 내주세용~~~~

 

 

자리에 앉으면 몇명이냐고 물어보고..

된장, 고추, 마늘, 나물무침, 김치, 젓가락을 주고 가세요~~

 

모자라는 것은 뒤에 이렇게 계속적으로 놓고 계셔서 하나씩 가져가면 되구요..

식사는 불고기 비빔밥과 공기밥이었는데..기본적으로 된장국 주세요..

 

불고기비빔밥은 좀 매웠어요^^;;

 

어느분 보니까 볶아드시기도 하는데..설거지 어렵다고 서빙보는 분들이 싫어하시더라구요 ㅎㅎㅎ

 

 

화장실간 신랑 기다리는 중~

 

맛난 고기 못먹어서 뾰로퉁해진 예은(?)

 

그래도 사랑하는 뻥군은 가져왔잖아~ㅋㅋㅋ

 

 

육회는 고기만 주세요..

그래서 뒤에 음식하는데로 가서 양념해주세요..하면 바로 양념에 조물락 조물락 무쳐서..배, 잣이랑 같이 줍니다. ㅎㅎ 다만 계란 노른자는 없어요 =ㅁ=

 

그래도 고기맛이 좋은지..완전완전 살살 녹아용~

 

 

특수부위 ㅠ-ㅠ

 

아..진짜 살살 녹더이다..

사진 보면서도 다시 먹고싶어지는 마음이...;;;;

 

 

모듬...역시 맛이 끝내줘용 ㅎㅎ

1개만 사서인지..;; 차돌박이는 한장 =ㅁ=

 

꽃등심도 사기는 했는데..고건 시어머님 드릴라궁..포장해서 가져왔어요..

보통 고기 사는 것은 축제장 안에 들어가서 사는데..거기서 아이스팩에 포장해주긴 해요...

 

근데 올해는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고기 자체가 일찍 떨어졌다고 그러더라구요..

아이스팩도 일찍 동나구요..;;

 

저희도 아이스팩 없다고 해서 살까말까 했는데..다행히 옆에 있는 아저씨가 아이스팩 하나 주셔서..포장해왔습니다.

 

 

달군 불판에...

소 비계 같은거 있어요..

 

그걸로 살살 문질러준 다음에~~

 

고기를 올립니다~

 

 

슬슬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

 

이때부터 지글거리는 소리가 침을 넘어가게 하죵~~~

 

 

ㅋ ㅑ 아....

쇠고기는 한번만 뒤집어서 먹어야 해요 ㅋㅋ

그리고 핏기가 사라지면 바로 먹어줘야 그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요 ㅠ-ㅠ

 

밥을 다 먹고나와서는..식당 바로 근처에 있던 물레방아등에서..소화 겸 사진 찍었어요 ㅎㅎ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맘에 들어요..

울 예은이의 행복이 느껴지시나용~~~~

 

 

분유먹고..

 

기분이 캡캡 좋아졌어용~ㅎㅎㅎ

 

 

메뚜기? 여치?

암튼 =ㅁ= 저녀석 등에 타고서 달려도 한번 외쳐주고~~~

 

 

오늘 하루종일 자신을 업고 다니느라 힘드셨던 외할머니 품에서도 사진 한번 찍고~~~

 

 

그렇게 즐겁게 축제장을 즐기다가~

동생까페의 운동회에 따라갔습니다~~~~

 

제 메모리카드가 1기가인데..사진을 최대 품질로 하고 찍으니까 얼마 못찍히더라구요 ㅠ-ㅠ

덕분에 운동회 사진은 동생 사진으로..ㅎㅎㅎ

 

한우축제라고 해서 기대많이 하고 갔는데..식당이 1군데라서 진짜 너무 아쉬웠어요..

고기 파는 곳도 두군데 뿐이고...

 

울 일행등을 일찌감치 먹고 나왔는데..이미 식당 및 판매장소 줄이..길더라구요..

고기 파는 곳도 장난 아니구..

 

올해는 4월5일로 끝났지만 내년 축제때는 좀더 많은 한우판매처와 식당, 그리고 한우에 대한 다른 정보와 볼거리들이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동춘서커스등도 한거 같은데..먹느라 못봤어요 =ㅁ=

 

내년에 한번 더 가야할듯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