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었던 그날...신랑이 사준 한정식이랍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예은양도 있고..친정엄마도 있어서..
한정식으로 택했어요..원래 분당에서도 종종 가던 좋구먼 갈까 하다가..새로운 곳 한번 가보자란 취지하에..가본곳인데..ㅎㅎ
몇가지 빼놓고는 괜찮더라구요..
일반 한정식하고는 틀린 느낌이 확 들었답니다.
일산 백마역에서 애니골?! 암튼 그쪽에 위치해있어요..
한정식집 주욱 모여있드라구요..ㅎㅎ
밖에서 보던 느낌이..
안에서도 나네요..
전 이런 분위기 좋아요 ㅋㅋ
가끔 된장칠 하고 싶을때는 세련된 분위기 좋아하는데..
한정식은 요런 옛 느낌 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편안하기도 하구요..
기본적인 세팅~
따뜻한 둥글레차랑 같이 차려졌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1만원대의 런치메뉴가 있구요..
전 12,000원짜리 단아한 정식과 17,000원짜리 행복한 정식 고민하다가..
행복한 정식 택하고 먹었습니다~~~~
보통의 한정식과 틀린이유..여기에 있습니다. ㅋㅋ
하나 먹으면 하나 나오는 시스템이 아닌..
한꺼번에 거하게 차려집니다~
제가 갔을때는 크게 바쁜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음식이 빨리 나온편이었어요..
사람 많을땐 좀 늦게 나온다네요 ㅎㅎ 이거야 뭐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지임으로..^^
진짜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완전 푸짐하게요~~~~~~~~
음식맛은 대체적으로 좋았어요..
다만, 차갑게 식어버린 죽은 정말 별로더라구요..좀 따뜻하게 내왔으면 좋았을걸..
그리고 잡채가 너무 팅팅 불었어요 ㅠ-ㅠ 제가 잡채귀신인데..쩝..;;
그외는 음식맛과 질 모두 괜찮았어요^^
그럼 이상 말은 고만하고..먹었던 종류...나갑니다 ㅋㅋㅋ
문제의 너무 차갑던 죽..ㅡㅡㅋ
거의 못먹었어요.....
깔끔한 보쌈...
1인당 1개라 아쉽지만 그래도 맛 좋아요..
보쌈의 고기도 두툼하구요~~~
SoSo한 야채샐러드..
보통 들깨드레싱이던데 ㅎㅎ 여긴 무난한 드레싱~
매콤한 제육볶음..
깻잎 날치알쌈...
맛 좋아요~~~
버섯 탕수육~
보통 표고버섯 탕수육 먹었는데..여긴 새송이 버섯 탕수육이었어요 ㅎㅎ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울렸어요..
행복한 정식에 있는 회..
신선하니 맛 좋더라구요^^
닭가슴살 샐러드 밀쌈
깔끔하고 맛났어요~ㅋㅋ
아쉬웠던 잡채..
너무 팅팅 불은것만 빼고 맛있던데 ㅠ-ㅠ
해물초회...
ㅎㅎㅎ 해물까지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맛났습니다~
새송이버섯전이라고 해야하나?
맛은 좋더라구요^^
장떡~~
고추장과 된장의 맛이 잘 어울려져 있더라구요~ ㅎㅎ
들깨탕~
역시 왕 고소고소~~~
튀김~~
바삭바삭하니 좋았어요..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이렇게 두종류 나왔어요
그외 해초국수같은것도 있는데..사진이 없네요 ㅎㅎ
것도 진짜 맛있었는데~
그리고 식사~~~
나물 반찬과 조기구이랑 돌솥밥, 된장찌개가 나왔어요 ㅎㅎ
밥은 공기에 덜어넣고..
따뜻한 물 부어서 숭늉 만들어 놓고..
맛있게 밥까지 다 먹은 후에~~~
구수한 숭늉~~~
아웅..이게 젤루 좋아요 ㅋㅋ
저 나이들었나봐요 =ㅁ=
흠흠 ㅋㅋㅋ
다 먹고 나온 뒤에는 마당(?)에서 차 마시면서 예은양 사진 좀 찍구 ㅋㅋ
맘에 들게 잘 나오더라구요~
맛있는 식사도 하고..예쁜 사진까지 얻어가니..좋았어요 ㅎㅎ
봄날씨 아닌줄 알았어요...;;;
좀 춥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잘 먹고..잘 놀다(?)가니 넘 뿌뜻했습니다 ㅎㅎ
일산에는 만원대의 한정식 종류가 참 많더라구요..
그중 하나 골라간건데..
죽과 잡채빼고는 괜찮다는 느낌이 확 들었어요^^
(참고로 그렇게 확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나중에 칼국수 정식파는데랑 어디더랑..암튼 한곳 더 가볼까 해요..
이젠 딸램까지 같이 밥먹으러 가야하니까..
아기의자 있는 곳이나..방인 곳을 원츄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대부분 방은 한정식집이다 보니..자주 가게 되네용^^
혹시 일산 사시는 분들~
여기 런치메뉴 괜찮다니 드시러 가보세용..ㅎㅎ
다만 좀 기다리는건 필수..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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