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입맛이 없는지 우리 아가씨 밥투정을 하시네요
비도 오고 날씨도 글쿠해서
볶음밥을 해주다가 전으로 확~돌렸습니다.
김치 냉장고에서 피망들과 팽이버섯 그리고 닭가슴살을
준비해서 밥과 함께 볶은다음 계란속으로 투하
그냥 줬더니 별로라고 하네요...
모양틀을 꺼내서 해 주었더니 좋아라하네요
역시나 별 모양은 너무 힘들어~
처음에 한입크기로 해줬더니 싫다고 해서 요건 자동으로 쏭쏭맘꺼
그리고 별모양~우리 아가씨꺼라고 했더니
"아빠~아빠~"이러더니 저쪽으로 밀어 넣어요~
두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사랑해요래요~
"언율~언율~"
아직은 선율이라는 발음이 희미해서 언율이라고 들리네요~
하트모양을 먹겠다고해서 드시라고 했습니다~ㅎㅎㅎ
결국 저녁에 퇴근한 우리집 대신관님께서는
남아있는 별모양 3개와 하트모양 3개를 다 드시고
배불러서 혼이 났다는...ㅎㅎㅎ
이날은 묵은지 씻어 놓은게 없어서 그냥 하긴했는데
묵은지 씻어서 넣으면 맛 괜찮더라구요...
느끼한 맛이 덜해요~
집에 있는 야채들 싹쓸이 하는 날엔 이런 전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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