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짱짱

국밥은 뜨거워야 맛이다 VS 국밥은 원래 뜨거운 음식이 아니다 ◁ 곡성장의 명물음식 돼지똥국, 찬밥을 뜨거운 국물에 토렴해서 나온다. 당면순대에 길들여진 입은 고기, 두부, 파, 버섯, 피, 남새, 녹두나물 등을 다져서 만든 순대의 깊은 맛을 모른다. 그저 당면순대가 최고인 줄 안다. 이해한다. 미각..

조선국수의 대명사 평양냉면에 정진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면을 그냥저냥 시원한 맛으로 찾는다. 아니면 국숫발의 쫄깃함이던가. 하지만 냉면이 그렇게 단순한 맛, 간단한 음식은 아니다. 백반이나 다른 음식은 반찬도 있고 국도 있는데 반해, 냉면은 오로지 대접 안에서만 모든 맛을 표현..

◁ 여름철의 별미 호박잎쌈밥 며칠 전 불교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진행자가 묻더군요. 요즘처럼 날이 더워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에 추천해줄만한 먹을거리 뭐가 있느냐구요. 글쎄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결국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추천하면 되겠다 싶더군요. 맛객은 식은 보리..

죽순초무침 새콤달콤 무쳐낸 죽순초무침을 먹을라치면 떠오르는 이야기 하나. 그 옛날 중국에 이름난 효자인 맹종이 살고 있었다. 병환에 시달리는 맹종의 부모님은 한겨울인데도 죽순한번 먹어보는 게 원이라고 한다. 엄동설한에 죽순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효심 지극한 맹종은 눈 쌓인 산야를 ..

AI(조류인플루엔자) 광풍이 몇 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관련업계의 타격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열심히 닭을 튀기던 동네 치킨집 사장님도 의자에 앉아 쉬는 모습이 더 자주 목격된다. 사장님과 눈이라도 마주칠까봐 애써 외면하고 지나치지만 괜시리 내가 다 민망하다. AI 발병은 광우병과 맞물려 ..

<신메뉴 시리즈 2탄/ 칠향계> 7가지 향이 들어있는 칠향계찜 기교보다 정성으로 차렸던 우리네 토속적인 밥상. 비록 소박한 밥상이지만 식재료 하나에서부터 음식궁합을 따져 조리했다. 일찍이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음식이 약이요. 약이 곧 음식이라는 약식동원(藥食同源) ..

해운대에 위치한 치치부라멘집이랍니다.서울에도 오픈한 점인걸로 아는데 서울점은 못가봤는데 부산에서 가보네요 이젠 부산여행은 관광지가 목적이 아니라...먹으러가서 먹는집 근방이 구경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행이 해운대 근방이라... 먹고 동백섬과 해운대를 같이 볼수 있으니 맛..

누리마루 들리기전에 아침으로 라멘을 먹어서... 열심히 부산 누리마루를 구경하고...욜심히^^;; 길을 따라 바다를 보며 해운대까지 걸었답니다 동백섬에서 해운대까지 길을 잘 해놨더라고요 바다 풍경을 보며 걸을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좋은 구경을 하고 도착한 해운대역입니다. 정말 갈등을 많이 ..

멍게철에 들여와 양념을 해서 숙성을 시킨다고 하네요~ 사격형의 멍게가 생소합니다^^;; 양념은 모두 되어있고 김과 깨 참기름이 들어간거 같아요 고소한향이~~ 저는 고소한향이 좋던데 멍게비빔밥 글 보고..참기름향이 싫었다는 분도 계시긴한데..개인 취향이라... 사실 횟집가거나하면..멍게는 주어..

술도 한병 주문해 놓고요 찬이랄건 없습니다 그냥 딱 이정도^^ 야채랑 곱창이 나왔습니다. 소금구이~~ 양념은 양념맛으로 먹는다지만 이집은 양념보다는 소금구이를 먹어줘야합니다. 그 쫄깃하면서 고소한 그맛이란...정말 소금구이는 곱창이 안좋으면 맛있을수가 없는데..이집은 곱창도 좋고 맛도 좋..